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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1)
내 가슴에 - 정호승

내 가슴에 손가락질하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 내 가슴에 못질하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 내 가슴에 비를 뿌리고 가는 사람이 있었다. 한평생 그들을 미워하며 사는 일이 괴로웠으나 이제는 내 가슴에 똥을 누고 가는 저 새들이 그 얼마나 아름다우냐 ──────────────────────── 오홍홍홍홍-. 유등을 찾아 읽다가, 더불어 읽었다.

n o w 2011. 12. 3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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