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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a l e e

새는...

이미아씨 2012. 12. 24. 20:09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중에서


ㅇ_ㅇ;;;

젠장젠장젠장젠장


젠장스러워!

아젠장아젠장아젠장

이브따위 꺼지셈!

별꼴이반쪽에반쪽

야근하다 죽을꺼다 아니ㅋㅋ


ㅋㅋㅋ 내 12월 달력 24일에 적힌 쪽글 되시겠다.


문자 그대로만 이해하는 사람은 정말 그걸 이해하고 있는 걸까?

이틀이다... 이틀도 다 이틀이 아닌 어중이떠중이 떼버린 이틀이다.

나를 웃게 하는 게 그리 힘든 거였나-.

아님 내가 영감을 보며 웃는 게 그리 어려운 거였나-.


내 감정이 뭉그러지고 뭉그러졌다.

단순히 왜 사귀냐는 말에 대답하는 게 어려웠다.

물론 사랑하니까- 좋으니까-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런 말을 하기가... 겁이 났다.


역시 사람에게 쉽게 빠지는 게 아니었어.

누차 누차... 말하지만 사람이 제일 무서운 존재잖아,

결국엔.....


감당이 안된다


이 우울함은 어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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