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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옷을 열심히 돌돌돌 돌돌돌 돌려준 세탁기는 제 임무가 끝났다며 딩동딩동
아기 손수건을 뜨겁게 삶아준 삶통도 제 임무가 끝났다며 띠로로롱
아기 턱받이를 뜨시게 살균해준 세수대야만 감감무소식이군-.
전자기기도 아니면서 열심 제 소리 내고있는
드르렁쿨쿨쟁이 신랑과 으애애앵 징징이 아들은 각자 침대에서 잘도 잔다.
이 새벽에 냉커피를 쪽쪽 흡입하며
오랜만에 들어와본 내 공간에서...
어지럽지 않아도 괜찮다고
모자라도 괜찮다고
어려워도 괜찮다고
그냥 괜찮다고
다 괜찮다고
내게 위로를 건내본다.
그리고 오늘부터는 세현이가 좀 더 잘 먹고 쑥쑥 크길 바란다-
ㅋㅋㅋ
밥 먹는 시간엔 밥에 몰두하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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