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사 바늘이 무섭다!!
이번에도 주사 바늘을 바라보지 못했다.. 갑자기 생겨버린 공포증 같다... 7살까지는 주사 맞을때 무서워서 엉덩이에 힘을 너무 주어 혼났었으나.. 그 후로는 주사따위 절대 무서워 한다거나 하지 않았는 데 주사 바늘이 무섭다 내 몸을 찔러대는 주사 바늘이 무섭다. 너무 무서워서.. 고갤 돌리고 머플러를 꽉쥐어 눈을 가리고 이를 꽉물고 "헥~" 소리를 내며 움찔해대고... 주사를 다 맞고 나니 손바닥엔 땀이... 너무 흥건하여... 마치 시험볼 때.. 샤프를 놓쳐버릴 정도로 땀을 흘렸던 때처럼... 주사 바늘이 너무 무섭다. 그런 주사 바늘보다 무서운 건... 병원에서 회사로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택시 아저씨!!
m a l e e
2009. 11. 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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