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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망월사 역에서 계단을 내려오다 헛짓거리를 하면서 내려왔는 지... 뭐 알 수는 없으나...
힘내서 발을 내딛었던 것같은 데... 지랄;;;
나는 앞으로 고꾸라 졌다...
내려가야 할 계단이 두개나 더 있던 것이다. ㅋㅋ
무릎이 꽈당... 왼발목이 비틀..
열라 쪽팔린 관계로 이리저리 기웃거렸으나. 다행이다. 사람이 없다.
-_- 허.....헌데 카...카메라가 푸하하...
뭐.. 옷에 묻은 먼지야.. 지가 알아서 떨어지거나. 할테니... 생략하고
일어나서 발을 살폈다. 내 발이 소중해서가 아니라
오른발 상태가 별로인데 왼발까지 메롱;;이면 곤란하잖아..?
여튼... 열심 툭툭 해보았는 데 그리 나쁘진 않다
바로 부은 것도 아니고.... 응... 몇걸음 걸으니.. 절룩거린다.
하지만.. 부기도 심하지 않고... 괜춘타.
이 틈을 타... 열심 맥주를 퍼마셔본다.
맛난다, 역시-.
아침에도 나의 발은 안녕하길 바라며;
잠이 잘 올 줄 알았다.
ㅠ.ㅠ;;; 왜 아직도 못자고 계신 거임-.
음-.
짜증이 좀 난다.
=_= 못자는 걸 누굴 탓하리
라벤터 스틱을 두개나 태웠는데도.. 별 감흥이 없다..
라벤더는 스틱보다는 캔들이 더 낫다... 우허허
응...
밖이 씨끄러워서 잠을 못자는 것일 수도 있어, 나는. 응응 그럴 수 있어.. 케헤헤헤
다들 바쁜데- 난 멍때리느라 바빠서 미안하다.
왜... 그 많고 많은 대가리 중에 내 대가리는 돌대가릴까.
쇠대가리정도만 되어도 얼마나 좋아... ㅎㅎㅎ;;;
이제 그만 자자.. 쩝.. 뒤척여도 괜찮아.
자자... 자야지..? ㅎㅎㅎ
잘꺼야아;;; 뿡;
예민한 울 아부지... 내일 배송되는 복숭들은 부디 안녕 안녕한 상태이길 바란다.. 진짜 진짜
내 다리 부어도 좋으니.. 복숭들은 안녕하길-
그래야.. 아부지.. 덜 걱정하시지.
아앙.. 아부지 보고 싶다..
나는 외로운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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