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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존망 대추방울토마토!!!

널부러진 이미아씨 2015.07.29 17:12

나는 지난 22일에 5kg 한 상자를 위메프에서 주문했더란다-.

 

따란~

솔직히 이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샀던 방울 토마토는 터무니 없이... 상품이 배송되어서 환불을 받았다.

 

이전에 구매한 방울토마토의 상태는 이렇다.

구려, 구리지? 구릴껄?

기분이 매우 안좋았지만 별 수 있으랴.. 환불해 주니.. 그냥 참았다.

대신 애꿎은 나의 음식물쓰레기봉투만 버렸지-.

 

흥-칫-뿡-하며 한 번 더 산거다.

일년 내내 방울토마토는 사니까.. 먹으니까.. 눈눈

 

그러다 어제 상품을 받았다.

금요일 오전까지도 송장 번호가 안나왔기에 상품 QA란에 친절하게 월요일에 보내줄 수 있느냐 물었더니...

송장을 먼저 출력했는 데.. 월요일에 발송하겠다고 했다.

 

얼마나 고맙냐.. 보내달라는 대로 보내준다는 데.. 눈물찔끔-

 

어제 상품을 받았다.

택배 아저씬 띵똥을 누르더니 집 앞에 놓고 가버리려던 찰나 나의 문열음에 깜짝 놀랐다.

이미아씨 본인 맞으시죠?

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끝-

 

오옝! 식량이 생긴 것이다 하며... 눈누난나 시간을 보냈다.

우리집에서 젤로 시원한 곳에 두었다. 뭐 그게 아니었어도.. 신랑 퇴근하고서 에어컨을 춍춍 틀었기 때문에 집은 전혀 덥지 않았음을 밝힌다.

ㅋㅋㅋ

 

아침에 신랑 식량으로 견과와 사과를 챙겨놓고 방울토마토 상자를 깠다.

아... *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

욕이란 욕은 다 할 뻔 했으나 한 번으로 그쳤다는 건.. 내 인성이 참으로.. 그럴싸하다는 거..? ㅋㅋㅋ

 

대충 손으로 먹을만 한 것들을 골랐다.

대충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넣어 꼭지를 따고 어푸어푸 씻어준다.

키친타올로 한알한알 닦아 비닐팩에 넣는데.. 툭툭 터진다.

또 욕이 나오려나 했으나.. 난 참았다. 참은거야, 참은거.

 

오늘은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에 좀 정신머리도 없고 해서...

일단 이것들을 등지고 집을 나왔다.

비가 내린다... 이래서야 원.. 비둘기도 봤다.. 옴메... 젠장...

 

집에 들어가니.. 밖보다 더 시원해서 오옝 노래를 부르려던 찰나,

방울토마토 박스를 보고 분개한다.

 

방울토마토들을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을 것같아 보이는 것들..

하나하나 만지며 노나본다...

손에는 달달한 방울토마토 (곰팡이가 덕지덕지)향이 베어있지만.... 실제로 보면 놀랄 것이다.

일단 나눠본다 ...  못먹을 것 한 통을 다 채우니...

 

이러고 있을 수 만은 없어!!하며...

위메프 상품 QA란에 글을 남긴다.

 

 

사진을 찍어본다-. 

 

속이 상해...

 

또 사진을 찍어본다-.

놀라지 마시라 왼쪽 통이 오른쪽 통의 두 배 되시겠다.

멀쩡해 보이는 건 죄다 무른 거...

아...........................

2/3는 다 저래.. 아냐.. 그냥 좋게해서.. 응응.. 응... 1/2는 다 저래...

아...........

저런 걸 먹으라고 보내주시면 어떡해요! 먹고 설사해서 살빠지면 땡큐인가..? ㅋㅋ

 

울 아부지 과수원을 하시구...

울 시아버지도 과수원을 하시지만...

저런 상품은 안판다. 아니 못판다.

당신 이름 걸고 하는 장사에 어찌 저런... 일이.. 젠장.. 흑... 아.. 놔.... 욕 참고...

 

텅빈 (꼭지가 좀 많이 있는) 방울토마토 박스는 이렇다.

 

보이나!?!?!?

박스 밑 부분은 방울토마토들의 토사물(? ㅋㅋ)로 젖어있다.

 

아....................................신이시여.

진심 이 상태의 상품을 내게 먹으라 하시는 것입니까!!!!

내 다이어트를 신경써주시는 당신의 맘 어찌 헤아려야 하옵니까!!!!!


* 2015.07.30 등등등

판매자측과 통화.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설명해주다.. 농장주가 아닌 사실을 알고.. 더 친절한 목소리로..

"어쩜 이런 쓰레기를 보내셨을까.. 했어요."라 전해줬다.

재배송 해주겠다고 하는 데, 두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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