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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판매하는 토마토가 있다.
나는 상품 상세페이지의 QA를 통해 사장님께 꼬꼬, 대추형 방울토마토인지 물었다.
왜냐면, 내 입을 사로잡은 충주의 방울토마토 품종이 그러니까..
설마? 혹시? 아아 반할거야~~ 하며 답변을 기대했으나 사장님의 답변은 NOP!
헹.. 그래도.. 쓰잘데기 없을 지도 모르는 나의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7월 22일 구매건에 무한 반항심을 느꼈으니까...
이 사장님의 방울토마토는 유기농이라니까~~
미친척~ 알고도 속는 마음으로 방울토마토 가장 작은 중량으로 구입을 했다.
가장 작은 중량을 구매하고도 나는 주말에 못받아요... 아잉.. 다음주 초에 보내줘도 되용... 했더니
사장님이 오늘 받을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두둔 두둔~
정오 전에 상품을 받아서 일단 박스에 붙어있는 택배지 뜯어내고~ 두근반 세근반 하며 박스에 코를 갖다대고 킁킁했더니
웬걸.. 분명 방울토마토 터져있다. 단내가 너무 난다.
아.. 젠장 나 또 속은거야? 하며 우울한 마음으로 박스를 개봉했다.
따란!!!!!!!!!!!!
분명 방울토마토는 터져있었고... 작은 용기는 방울토마토 국물로 덕지덕지였으나
띠용!! @@
꼭지도 겁나 신선하고 방울토마토 상태도 그냥 보기에도 만족이다.
볼에 방울토마토들을 담고 씻어준다.
1차 세척때는 볼이 초록초록초록물
2차 세척때부터는 오케이오케이
총 132개의 방울토마토가 들어있다.
멀쩡한 놈들은 117개.
살짝 터졌으나 맛나보여 내 입으로 들어간 놈들은 3개
아잉 물러서 터졌어요는 12개.
핫, 성공이다.
먹어보니 맛나다. 냐홍!
농장은 울 시댁 과수원과 가까운 곳이다.
내가 늘 사먹던 농장은 노은면에 있는데.. 여긴 신니면에 있네.
하하하 시댁 과수원이랑 더 가깝다. ㅋㅋㅋ
유기농인증도 받고... 뭐 그래서인지 좀 비싼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오랜만에 맛난 방울토마토를 먹었다.
아힝.. 좋아라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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