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라암~~~ 메마른 가슴 끌어안고~ 샤워하고 나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간질간질하여 툭 쳐본 나의 팔꿈치는 모기시키의 사체가... 내가... 이산화탄솔 많이 뿜어대고.. 내 피가 막 달달한 건가 이 집에서 모기에 물리는 사람은 나뿐이란 말이다... ㅠ.;; 암턴... 그리운 존갱에게 문자를 받았다... 답문자를 해줘야 하는 데... 뭘까... 두근반세근반... 뭐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야 할 지 몰라 겔겔 거리고 있다.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앨범과 검정치마 앨범을 존갱과 정련에게 보내야 겠다. :)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앨범은 영종쓰에게도 한 개 줄까... 친구 하나 없는 이 곳에서 친구가 그리운 저녁이다. ... 그리고 모기시퀴에게 물려 피를 뜯긴 간질한 저녁이다. ... 히힛.
존갱이가 있을 때.. 내가 투덜투덜 거리면 존갱이는 맘씨 넓은 큰 언니처럼... (난 큰 언니가 없다.. ㅎㅎ) "어쩌겠어, 운명이야. 받아들여~" 라 했다. 오늘 무심코 그 말을 했다. 어쩌겠어, 운명인데.. 라고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그 말을 내뱉고 나니... 여러가지가 궁금해졌다. 내 운명은 어떻게, 내 운명은 언제, 내 운명은 왜, 내 운명만 이렇게, ㅎㅎㅎ 앙! 부질없어~~ 운명은 만들어 가는거야아~ 라 쉽게 말하지도 않겠다. 어쩔 수 없을 때.. 기댈 수 있는 게 필요하잖아~ 겨울이다. 뱀이나 곰처럼 내게도 겨울을 위해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 좋겠다. 피하지방으로 말고... 근래.. 겨울이면 너무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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