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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의 설법 - 한용운

널부러진 이미아씨 2011. 12. 26. 07:25
나는 선사(禪師)의 설법을 들었습니다.
「너는 사랑의 쇠사슬에 묶여서 고통을 받지말고 사랑의 줄을 끊어라. 그러면 너의 마음이 즐거우리라.」고 선사는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그 선사는 어지간히 어리석습니다.
사랑의 줄에 묶인 것이 아프기는 아프지만 사랑의 줄을 끊으면 죽는 것보다도 더 아픈 줄을 모르는 말입니다.
사랑의 속박은 단단히 얽어 매는 것이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해탈(大解脫)은 속박에서 얻는 것입니다.

님이여, 나는 나를 얽은 님의 사랑의 줄이 약할까 봐서 나의 님을 사랑하는 줄을 곱드렸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시 중 하나다. 내가 안좋아하는 시 중 하나다.

이 시는 내가 정말정말 사랑한 친구-뭐 나만 그런 관계일 수도- 연숙이-바가지-가 소개한 시다. 처음 읽었을 때와 두 번 읽었을 때와 수십 번 읽었을 때와 수백 번 읽었을 때가 다른 시다. 뭐 여타의 시도 그렇지만_.

편지 상자를 들추다가 바가지가 써준 이 시를 또 봤다. 왜 뭉클해지는 건지 모르겠다. 날도 차갑디 차가운데 얼어버리는 건 아닌 지 모르겠네.

날이 밝아오고 있다. 정신 차리고 일어나볼까??
ㅎㅎㅎ
이제 엿새 남은 이천십일년이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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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홍준표 의원이 나왔던 편을 듣고 있다.
세 번 듣고있는 중이지만 들을 때마다 짜증난다.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 나는 정말 싫어!!!

침대에서 일어나면 수정하면서 시도 얹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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얹었다.
히히

문학소녀
동그란 등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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