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원이 둘이 빠진데다 오전에는 관리자도 늦게 오는 날- 이런 날은 늦지 않기를 바라는 나. 늦게 들어왔음에도 별로 신경 안쓰는 당신이라고 생각하는 나. 당신의 그런 모습으로 인해, 오야봉의 빽으로 입사한 게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는 데 그런 말이 돌고 있다.. 조금만 자중하자 말하고 싶어하는 나. 남들이 뭐라고 수군거리건 별로 개의치 않을 게 분명하다고 믿어버리는 나. 친구와 이야기 하며 그렇게 헐뜯고 비난하면서, 당사자 앞에서는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있는 당신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정말 못할 짓이라고, 정말 못된 짓이라고 결론지어버린 나. 누가 보건, 누가 듣건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으며 본인이 중심이 아니거나, 본인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면 떠넘기기를 하고, 그냥 무시를 하며, 오랜..
그동안... 내뱉고 싶었으나 밖으로 내뱉지 못하던 말을 했다. "기준이 다를 뿐이지 나는 내가 털털하다고 생각해요." 말을 꺼내는 순간- 나는 0.0038초간 속이 후련했다. 돌려받은 말은... "그날이 다가오는 거야..?" --;; 부끄럽구롱.. 헤헤헤 그래도 썰렁하지 않게 받아쳐준 게 어디얌.. 자꾸 내 기준만 고집하는 것은 이제 하지 않기로 했다. 왜.. 사람들은 그러냐고 자신과 다르면 왜 비난부터 하는 거냐고 물었을 때 대개의 사람들이 그런 거라고... 하셨다. 그 사람들을 내게 맞춰 판단하는 것은 나의 것이지만 그것을 겉으로 표현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하셨다. 그래_.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과는 좀 달랐으려나...? 도대체 밥을 그렇게 쳐먹으며 그 오랜 시간을 보냈으면서 대구리에 넣어둔 것..
나는 잘 우는 편이다. 잘 우는 건 아니고, 눈물이 좀 흔한 편이다. ㅎㅎ 요즘 예능이라고는.. (앗 비온다..) 무한도전과 쇼!음악중심 외에 잘 보지 않았는 데 어젠 거실에서 tv를 보다 우연찮게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이라는 걸 보게 되었다. 유기견과 남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같았는 데 내가 좋아하는 김봉창씨와 김국진씨. 그리고 강생이들... 보다가 나와 함께 지냈던 나의 소중한 개님들이 생각나서 처음에 질질질 거렸고.. 흠... 별로 와, 완전 감동 대박 질질은 아니었지만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내가 감히 가장 힘들었을 때라고 말하고 싶던... 그 시간에 나와 함께 나의 힘듦을 받아주던 나의 강생이님이 생각나 계속 울다 스르륵 잠들었는 데 눈의 부기가.. 라면먹고 쳐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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